부산시는 3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북항 친수공원과 랜드마크 부지 일원에서 ‘2026 북항 오션 SUP FESTA’를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 축제는 북항 재개발지 친수공간을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열린 해양문화공간으로 활성화하고, 여름 휴가철 원도심과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했다.

시는 특히 올해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기념해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했다. 해양수산부, 중구, 동구, 부산항만공사(BPA), 부산명상협회, 영화의전당 등 공공기관과 민간이 함께 참여해 해양레저와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북항 대표 여름 축제를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는 행사 기간 매일 오후 4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해양레저 체험존, 힐링 문화·공연존, 푸드·전시·마켓존 등 3개 테마로 구성된다. 다음 달 1일과 8일에는 친수공원 일원에서 야간 러닝 프로그램인 ‘루미너스 런’이, 잔디광장에서는 시원한 물놀이 공연인 ‘흠SUP쇼’가 진행된다.

부산명상협회가 주관하는 시민참여형 힐링 명상 프로그램(1일)을 비롯해 7일에는 북항의 야경을 배경으로 영화 ‘원스’를 상영하는 ‘북항 오픈 시네마’가 특별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개막식은 다음 달 1일 오후 6시 북항 친수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임경모 시 도시혁신균형실장은 “북항 오션 SUP FESTA는 부산의 아름다운 바다와 도심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기는 여름 축제”라며 “앞으로 북항만의 특색을 살린 해양레저와 문화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해양수도 부산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