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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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4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경쟁사 대비 빠르게 순이자이익이 성장중이고, 50% 이상의 주주환원율을 제시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7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강승건 KB증권 연구원은 "기업가치제고 방안 2.0 발표를 통해 주주환원율 하단을 50%로 설정됐고 이를 반영해 지속가능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높였기 때문"이라며 "주주환원율 50% 이상과 비은행 자회사의 위험가중자산수익률(RoRWA)이 상승하는 경우 주주환원율이 추가로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지주 본사. 한경DB
하나금융지주 본사. 한경DB
하나금융지주의 2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1조1900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4.2% 밑돌았다. 환율 평가손실 275억원, 중앙그룹 관련 충당금 749억원, 손해보험 자회사의 계리적 가정 변경에 따른 일회성 비용 524억원이 반영된 영향이다.

다만 원화대출이 전 분기보다 2.0% 증가하고 순이자마진(NIM)이 3bp(1bp=0.01%포인트) 상승하면서 경쟁사 대비 양호한 순이자이익 증가세를 이어갔다. 비경상 요인을 제외하면 비이자이익도 전 분기 대비 76.4% 증가하는 등 실적의 기초체력은 견조하다는 평가다.

KB증권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 2.0의 핵심으로 △목표 ROE를 기존 10%에서 12%로 상향 △주주환원율 50% 이상 제시 △현금배당 성향이 40%에 도달할 때까지 매년 현금배당을 10% 이상 확대하는 정책을 제시한 점을 꼽았다.

김연지 한경닷컴 기자 kongz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