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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소상공인도 온라인 판로 넓힐 수 있어요"
한유원 '유통플랫폼 MD 상담회'
제주 천하일품, 온누리마켓 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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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관계 부처와 업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운영하는 유통플랫폼 MD 상담회가 지역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확대를 위한 대표 지원사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서울에 집중된 유통사 MD를 지방으로 직접 보내 지역 소상공인과 1 대 1 상담을 하도록 연결하는 방식이다. 단순한 상담을 넘어 실제 입점과 마케팅 협업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면서 현장의 호응도 커졌다.
올해 유통플랫폼 MD 상담회 개최 횟수는 지난해 4회에서 올해 20회로 증가했다. 연간 2000개 이상의 소상공인에게 대형 유통사 MD와의 맞춤형 상담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상담회 지역도 대폭 늘어났다. 유통사 MD를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비수도권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개최지를 전년도 3개 지역에서 전국 14개 지역으로 넓혔다. 전국 17개 지방정부 및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별 현장 맞춤형으로 운영 중이다.
상반기 성과도 가시화하고 있다. 올해 6월 말 기준 경기, 광주, 충북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총 6회에 걸쳐 상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550여 개 소상공인 업체가 참여했으며 롯데온, 무신사, SSG, 현대홈쇼핑 등 주요 유통플랫폼 MD 200여 명이 입점 상담을 했다. 현장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천하일품 관계자는 “그동안은 MD들을 만나기 위해 한 달에 한 번꼴로 서울행 비행기를 타야 했다”며 “이번 상담회에서 시간과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한꺼번에 큰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상담회 행사장에는 참여 기업 제품을 전시하는 홍보관이 함께 운영된다. 현직 유통사 MD가 참여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상품 기획과 온라인 마케팅, 플랫폼 운영 노하우 등을 공유해 소상공인의 디지털 판로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중기부와 한유원은 지역 소상공인이 전국 단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상담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광식 기자 bume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