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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보다 낫네"…젠슨 황도 반한 '그 로봇' 주부들까지 '심쿵' [영상]
"장 본 짐 대신 들어줘"
주부들 마음 사로잡은 현대차 '만능 로봇'
카메라 실은 모베드…부산모빌리티쇼서 직접 촬영
모베드 시점으로 구성한 영상 120만뷰 돌파
젠슨 황 방문시 사인했던 모베드
일반인도 큰 관심…"짐 날라줬으면" 의견도
주부들 마음 사로잡은 현대차 '만능 로봇'
카메라 실은 모베드…부산모빌리티쇼서 직접 촬영
모베드 시점으로 구성한 영상 120만뷰 돌파
젠슨 황 방문시 사인했던 모베드
일반인도 큰 관심…"짐 날라줬으면" 의견도
영상은 모베드가 관람객 사이와 전시 공간을 자연스럽게 이동하며 촬영한 안정적인 화면과 기존 전시 영상에서 보기 어려웠던 낮고 역동적인 시점으로 관심을 끌었다. 온라인에서는 "사람이 촬영한 것으로 생각할 만큼 영상이 안정적이었다"는 반응이 나왔다.
이 같은 반응에 더해 현대차그룹은 '일상에서 모베드를 사용할 수 있다면 어떻게 활용하고 싶은가'를 주제로 댓글 이벤트를 열었다. 그 결과 댓글이 960개 이상 달리며 모베드의 미래 활용 가능성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현대차그룹이 댓글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제안한 활용 분야로는 '장 본 짐과 택배를 나르는 생활 짐 운반'이었다. 이는 전체 응답의 14.5%를 차지했다. 그 뒤로 △반려동물 산책 동행 8% △캠핑·나들이 짐 운반 6.8% 순이었다.
이 밖에 △촬영 보조(6.2%) △육아 도움(4.8%) △어르신·교통약자 이동 지원(4.2%) △산업 현장 운반(3.5%) 등 생활과 여가부터 산업 현장에 이르는 폭넓은 아이디어가 제시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생활 속 쓰임새를 그린 아이디어가 전체의 약 60%를 차지했다"며 "주말 농장의 농사 도우미부터 사무실 심부름 등, 또 거동이 불편한 부모님과 계단 때문에 포기했던 길을 함께 걷고 싶다는 목소리도 눈에 띄었다"고 전했다.
모베드는 올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서 로보틱스 부문 최고혁신상을 받았다. 양산형 모베드는 2022년 CES에서 첫 콘셉트 모델로 공개된 이후, 약 3년간의 제품 개발을 거쳐 지난해 12월 일본 국제 로봇 전시회에서 처음 선보였다.
"모베드, 뛰어난 주행 안정성 제공"
모베드는 편심 휠 기반의 모듈을 적용해 불규칙한 노면이나 경사로에서 차체를 원하는 기울기로 조절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카메라와 화물 등 상단에 탑재한 장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이동할 수 있는데, 이 때문에 '지형의 한계를 뛰어넘는 주행 안정성'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는다.여기에 사용 목적에 따라 배송·물류·촬영 등 다양한 탑 모듈을 간편하게 결합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별도 조종기에는 3D 그래픽 기반 터치스크린이 적용돼 전문 작업자가 아니더라도 직관적으로 조작할 수 있다.
모베드는 너비 74㎝, 길이 115㎝로 최대 시속 10㎞를 낸다. 한 번 충전하면 4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다. 최대 적재 중량은 47~57㎏이다. 특히 모베드 프로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알고리즘과 라이다·카메라 융합 센서가 적용돼 복잡한 실내외 환경에서도 자율 주행할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모베드가 직접 촬영한 영상을 통해 고객이 모베드의 안정적인 주행 성능과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었다”며 “댓글을 통해 제안된 다양한 아이디어는 모베드가 산업 현장뿐 아니라 고객의 일상에서도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기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