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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올해 주주환원율 55%…ROE 전망치도 11% 넘어"
김은갑 키움증권 연구원은 24일 "은행업종 내 가장 높은 주주환원율과 11% 이상의 ROE를 감안하면 은행주 내 주가순자산비율(PBR) 프리미엄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그는 "올 상반기 누적 연결 순이익은 3조8800억원을 기록했는데 올해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이 어렵지 않을 전망"이라며 "수수료 수익이 증가했고 유가증권과 파생 관련 이익도 개선된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앞서 전날 KB금융은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1% 증가한 3조884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중 이자 이익은 전년보다 1.7% 증가한 6조4783억원, 비이자 이익은 33.3% 증가한 3조6292억원으로 집계됐다.
올 상반기 KB금융 실적에서 비은행 부문 비율은 44%까지 늘었다. 특히 증권 부문의 기여도가 21% 수준까지 커지며 실적 증가를 주도했다. KB증권의 올 상반기 순익은 전년보다 135% 증가한 7963억원으로 나타났다.
김 연구원은 "2분기 말 보통주 자본비율(CET1)이 13.74%로 13.5%를 초과하는 0.24%포인트에 해당하는 자본을 하반기 추가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하게 된다"며 "올해 총 주주환원 규모는 약 3조7000억원으로 예상되고 주주환원율은 55%로 전망한다"고 했다.
은경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높은 ROE를 바탕으로 PBR 1배 이상 안착에 성공했다"며 "압도적인 자본력을 활용한 비은행 경쟁력 강화, 주주환원 확대 등 적극적인 자본 배분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주요 은행 대비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며 "밸류에이션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김지영 교보증권 연구원도 "올 하반기에도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견조한 순이자마진(NIM) 흐름에 따른 이자이익 시현이 기대된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보통주자본비율에서 알 수 있듯이 안정적인 자본관리가 여전히 돋보인다"고 덧붙였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