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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정동영 "先비핵화 폐기, 先평화 전환…북핵 우선동결 전략 마련 중"
정 장관은 23일 취임 1년을 맞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평화가 선도하는 '북핵 우선 중단(동결)' 전략을 구체화해 나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장관은 "초강대국인 미국, 중국도 선비핵화를 사실상 폐기했으며 대북 강경론자로 분류되는 빅터 차도 선비핵화가 실패했다고 규정했다"며 "지난 정부에서 선비핵화를 외쳐온 것은 다분히 국내정치용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북한과 대화가 끊어진 지 7년째"라면서 "끊어진 대화를 잇는 것이 먼저이고, 입구에 선비핵화를 갖다 놓고는 대화가 안 열린다는 문제의식을 담은 것이 바로 선비핵화론 폐기와 선평화론으로의 전환"이라고 부연했다.
또 '북한 비핵화'라는 용어 대신 '핵 없는 한반도 실현'을 목표로 재정립했다면서 "평화가 선도하는 북핵 우선 중단 전략을 구체화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북미 대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북미 양쪽에 전략적 수요는 있다고 본다"며 "9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미, 11월 중국 선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때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방중이 관건적 시기"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때 뭔가 일이 일어나려면 (우리가) 8~9월에 가만히 있으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