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까지 국세수입 200조…1년새 27조5000억 급증
증권거래세는 312% 늘어
역대급 증시 호황 등 영향
역대급 증시 호황 등 영향
역대급 주식시장 호황과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힘입어 지난 5월까지 걷힌 국세가 20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는 8월 법인세 중간예납분까지 반영되면 세수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재정경제부가 발표한 ‘2026년 5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5월까지 걷힌 누계 국세수입은 199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조5000억원 증가했다. 정부 목표 대비 징수율을 뜻하는 진도율은 48.1%를 기록했다. 지난해(46.1%)는 물론 지난 5년 평균(46.6%)을 웃돌았다.
가장 많이 늘어난 세수는 증권거래세였다. 5월 한 달 동안에만 지난해 1~5월 누적 수입과 맞먹는 1조3000억원이 걷혔다. 올해 5월까지 누적 수입은 5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2.5% 급증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코스피지수 급등으로 거래대금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월 기준 상장주식 거래대금은 지난해 397조1000억원에서 올해 1492조1000억원으로 275% 이상 불어났다”고 했다.
올 1~5월 소득세는 66조7000억원 걷혔다. 작년 같은 기간(57조7000억원)보다 15.7% 늘었다. 해외주식 거래액이 1년 새 20.8% 급증하고 주택 거래량 역시 7%가량 증가하면서 양도소득세가 늘었기 때문이다. 총급여지급액이 증가해 근로소득세와 종합소득세가 늘어난 영향도 반영됐다.
법인세 수입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46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 실적 개선에 따른 12월 결산법인의 신고 분납분 증가, 배당원천징수분 증가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00억원의 법인세가 더 들어왔다.
재경부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기업의 호실적으로 8월 중간예납에서는 법인세 증가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면서도 “현시점에서 올해 세수를 정확하게 예상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초과 세수를 활용한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관련해선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30일 재정경제부가 발표한 ‘2026년 5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5월까지 걷힌 누계 국세수입은 199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조5000억원 증가했다. 정부 목표 대비 징수율을 뜻하는 진도율은 48.1%를 기록했다. 지난해(46.1%)는 물론 지난 5년 평균(46.6%)을 웃돌았다.
가장 많이 늘어난 세수는 증권거래세였다. 5월 한 달 동안에만 지난해 1~5월 누적 수입과 맞먹는 1조3000억원이 걷혔다. 올해 5월까지 누적 수입은 5조4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2.5% 급증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코스피지수 급등으로 거래대금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4월 기준 상장주식 거래대금은 지난해 397조1000억원에서 올해 1492조1000억원으로 275% 이상 불어났다”고 했다.
올 1~5월 소득세는 66조7000억원 걷혔다. 작년 같은 기간(57조7000억원)보다 15.7% 늘었다. 해외주식 거래액이 1년 새 20.8% 급증하고 주택 거래량 역시 7%가량 증가하면서 양도소득세가 늘었기 때문이다. 총급여지급액이 증가해 근로소득세와 종합소득세가 늘어난 영향도 반영됐다.
법인세 수입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46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 실적 개선에 따른 12월 결산법인의 신고 분납분 증가, 배당원천징수분 증가 등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00억원의 법인세가 더 들어왔다.
재경부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기업의 호실적으로 8월 중간예납에서는 법인세 증가세가 더욱 가팔라질 것”이라면서도 “현시점에서 올해 세수를 정확하게 예상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초과 세수를 활용한 2차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관련해선 “전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