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는 한국철도기술연구원·태명실업과 함께 친환경 RC침목 실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탄소 배출을 줄이면서 내구성을 높인 친환경 RC침목의 도시철도 현장 적용과 확대를 위해서다.

RC침목은 시멘트 사용량을 크게 줄인 저탄소 콘크리트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기존 콘크리트 침목 대비 시멘트 사용량을 약 85% 줄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약 59% 감소시킬 수 있다. 공사 관계자는 "유지보수용 침목으로 확대 적용할 경우 연간 약 143t의 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기술 개발과 현장 모니터링을 지원하고, 태명실업은 친환경 RC침목 제작 및 공급에 협력하기로 했다. 공사는 인천도시철도 운영환경에서 성능을 검증하고 현장 적용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최정규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은 친환경 기술을 도시철도 운영 현장에 적용해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