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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허니문 지지율' 끝났나…취임 후 '부정평가' 첫 우세
李 긍정 47.7%·부정 49.0%…취임 후 첫 부정 우세
2030 이탈 두드러져…호남 제외 전 지역서 부정평가
국힘 41.6%·민주 40.0%…與 정당 지지율도 2주째 밀려
2030 이탈 두드러져…호남 제외 전 지역서 부정평가
국힘 41.6%·민주 40.0%…與 정당 지지율도 2주째 밀려
스트레이트뉴스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3~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47.7%, 부정평가는 49.0%로 집계됐다. 격차는 1.3%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지만 이 조사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선 것은 취임 후 처음이다. 긍정평가가 50% 아래로 떨어진 것도 지난해 10월 21일 조사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평가는 50.6%에서 47.7%로 2.9%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45.5%에서 49.0%로 3.5%포인트 상승했다. 정권 초반 기대감이 빠지는 가운데 지방선거 이후 여권 내부 책임론과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계파 갈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호남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았다. 서울에서는 부정평가가 51%를 기록했고 대구·경북과 충청권 등에서도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여권 핵심 지지 기반인 광주·전라에서는 긍정평가가 70.0%로 가장 높았지만 직전 조사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2030의 이탈이 두드러졌다. 18~29세는 긍정 32.0%, 부정 61.4%, 30대는 긍정 34.6%, 부정 64.9%로 나타났다. 40대와 50대에서는 긍정평가가 각각 56.0%, 56.8%로 부정평가를 앞섰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41.6%, 민주당 40.0%로 조사됐다. 양당 격차는 1.6%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지만 국민의힘이 2주 연속 민주당을 앞섰다.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와 같은 41.6%를 유지했고 민주당은 40.4%에서 40.0%로 소폭 하락했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민주당은 50.8%에서 40.0%로 10.8%포인트 떨어졌고, 국민의힘은 32.1%에서 41.6%로 9.5%포인트 올랐다.
다만 조원씨앤아이는 이번 조사에서 보수층 응답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난 점은 감안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념 성향별 응답자는 중도층 37.1%, 보수층 32.6%, 진보층 24.0%였다. 조사는 무선 100% 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하지은 기자 hazz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