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회의 참석 李 대통령, 獨·캐나다와 연쇄 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찾은 프랑스 에비앙에서 독일과 캐나다 정상들과 연쇄 회담을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와 만나 “독일과 대한민국은 많은 영역에서 협력하며 시너지를 만들 수 있는 국가”라며 “한국과 독일이 이전과는 다른 새로운 단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메르츠 총리는 한국과 독일 관계와 관련해 “양자 관계가 굉장히 좋다. 협력도 잘 진행되고 있다”며 “제가 10월에 대한민국을 방문할 예정인데 그때 또 한 번 뵐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 대통령과 메르츠 총리의 회담은 지난해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 회담 이후 약 7개월 만이다.
G7 회의 참석 李 대통령, 獨·캐나다와 연쇄 정상회담
이 대통령은 이어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했다. 이 대통령은 “캐나다와 대한민국은 6·25 전쟁 당시부터 아주 깊은 인연을 갖고 있다”며 “우리가 큰 은혜를 입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유사 입장국으로서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관계”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양국 관계가 매우 발전하고 있다”며 “서로 협력할 것이 많은 만큼 오늘은 어떤 협력을 더 구체적으로 할지 한번 논의해 봤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과 카니 총리는 이어진 비공개 회담에서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자 선정을 앞둔 가운데 열린 이날 회담에서 관련 논의가 어떻게 이뤄졌을지 관심이다. 한화오션은 최대 60조원 규모의 캐나다 차세대 잠수함 사업자 자리를 두고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TKMS)과 최종 경쟁 중이다.

에비앙=한재영 기자 jy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