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대표는 노사모, 김민석 총리는 DJ계…'계보 싸움' 된 전당대회
정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제6차 중앙위원회에서 ‘전 당원 1인 1표’ 원칙을 거듭 강조했다.
김 총리는 DJ계(김대중계)와 구민주당 주류에 정치적 뿌리를 두고 있다. 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이 직접 발탁한 그는 1996년 15대 총선에서 당선되며 30대 초반의 스타 정치인으로 떠올랐다. 2002년 지방선거에서는 새천년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나설 만큼 기대를 모았다. 이후 정치자금법 사건 등으로 긴 공백기를 겪었지만 이재명 대통령 체제에서 친명 핵심으로 부상했다. 당 안팎에서는 김 총리가 이재명 정부 초반 여당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주류 후보 이미지를 부각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여권 관계자는 “이번 전당대회는 친명 내부 당권 경쟁이면서 민주당의 오래된 계보 싸움 성격도 짙다”고 말했다.
하지은 기자 hazz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