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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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이탈리아 전투기 2대가 공군 1호기를 호위 비행한 데 대해 "이재명에 대한 예우가 아니라 대한민국 그리고 대한국민에 대한 예우"라고 11일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국빈방문을 위해 이탈리아 상공에 들어간 공군 1호기를 이탈리아 전투기 두 대가 호위비행하는 영상을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최고의 민주주의 국가, 최대로 효율적인 나라, 세계적인 문화국가에 대한 그리고 그런 나라를 만든 위대한 대한국민에 대한 존중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탄탄한 제조업을 바탕으로 성장했고, 오랜 역사와 문화 위에서 혁신을 이어가고 있는 나라, 장인정신과 창의력으로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아 온 나라, 여러모로 우리 대한민국과 닮은 점이 많은 이탈리아에 도착했다"며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그러면서 "마타렐라 대통령님께서는 저와 마찬가지로 법학을 공부하시고 오랜 시간 헌법과 법치를 연구해 오신 걸로 알고 있다"며 "진중하고 책임감 있는 리더십으로 이탈리아 국민들의 깊은 신뢰를 받고 계시다고 한다. 기회가 된다면 정상회담 못지않게 법학도 시절 이야기도 함께 나눠보고 싶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멜로니 총리님과는 벌써 세 번째 회담"이라며 "올해 1월 한국에서 함께 셀카를 찍었던 기억이 생생한데 이렇게 이탈리아에서 다시 뵙게 되니 더욱 반갑다"며 "K-팝 열혈 팬인 따님 덕에 한국 문화에 무척 친숙한 분이다. 외교도 중요하지만 어쩌면 문화가 양국을 더 가깝게 만들고 있는지도 모르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오랜 시간 신뢰와 우정을 쌓아 온 우리 양국이 이번 만남을 계기로 더욱 폭넓게 협력하며 함께 미래를 설계하는 든든한 동반자로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