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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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11일 한 소방관이 지난해 숨진 사건을 두고 소방본부의 음주 강요 및 감찰 요청 묵살 의혹이 제기되자 철저한 조사를 내각에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관련 기사를 공유한 후 "아직도 이런 구태 공직자들이 있다니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회식 음주 강요 등 소방관의 사망 원인과 경위는 물론 감찰 조사 요청 묵살 경위까지 철저히 조사하되 조사 주체는 객관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소방청이 아닌 국무조정실로 하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조사 결과 음주 강요, 감찰 조사 요구 묵살이 사실로 드러나면 징계는 물론 형사처벌에 민사 손해배상 후 구상 청구까지 할 수 있는 최대치의 문책을 해서 다시는 이 나라에서 회식 음주 강요 같은 직장 내 악성 갑질이나 부정부패 은폐묵살은 꿈도 꿀 수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같이) 내각에 조치를 지시했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친지들에게도 깊은 위로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