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메트로시티 자산 데시앙', 정당계약 대부분 마무리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특별공급에서는 403가구 모집에 968건이 접수됐으며, 1순위 청약에서는 특별공급을 제외한 339가구 모집에 4787건이 접수돼 평균 14.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84㎡A 타입으로 61.25대 1로 집계됐다. 이는 최근 창원권 주요 단지들의 평균 경쟁률이 한 자릿수 수준에 머문 것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많은 청약자가 몰린 수치다.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 결과에 대해 수요자 부담을 낮춘 분양 조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단지는 계약금 5%, 중도금 무이자 조건을 적용해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다. 분양가는 전용 59㎡ 3억9000만원대, 전용 72㎡ 4억3000만원대, 전용 84㎡ 5억3000만원대로 책정됐다.
단지 인근에 무학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무학산, 추산근린공원이 가깝고 일부 세대에서는 마산항 조망이 가능하다. 단지 내 프라이빗영화관 및 사우나를 포함 총 14종의 커뮤니티 시설이 계획돼 있다.
태영건설은 영남권에서 창원 유니시티 1~4단지, 메트로시티 1~2단지, 메트로시티 석전 등을 공급하며 데시앙 브랜드의 신뢰도를 구축해왔다.
이번 분양 성과는 최근 태영건설이 추진 중인 사업 안정성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 흐름이 수요자들에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진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해 약 1조 2000억원 규모의 공공수주를 포함해 2조원 가량의 신규 수주를 달성한 바 있으며, 공공부문 수주 확대와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 등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도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공사, 포천양수발전소 1·2호기 토건공사, 과천시 자원정화센터 현대화사업, 창원가음2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인천 검단 AA-31BL 외 3개 블록 등 현재까지 약 8000억원 규모의 수주 실적을 기록했다.
실적 회복에 따라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 528억 원, 당기순이익 958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 및 수익성 개선을 보였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메트로시티 자산 데시앙은 청약에 이어 정당계약에서도 대다수 물량이 소진되며 마산합포구 새 아파트 수요와 데시앙 브랜드 경쟁력을 확인한 사례”라며 “최근 공공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수익성 개선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분양 결과가 향후 대외 신인도 제고와 사업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경규민 한경닷컴 기자 gyu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