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식 정통수제버거 브랜드 빌리언박스가 신규 메뉴 출시와 함께 전국 가맹점을 대상으로 판매 촉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브랜드 대표 메뉴를 기반으로 재구성한 신메뉴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단품 할인과 시그니처 콤보 할인 혜택이 함께 적용된다.

이번에 선보이는 메뉴는 ‘2X더블 슬라이더’와 ‘허니쿼터 슬라이더’ 등 신메뉴 2종과 음료와 함께 구성한 '시그니처 콤보' 세트다. 빌리언박스 측은 기존 시그니처 메뉴를 기반으로 최근 수제버거 소비 흐름과 간편식 트렌드를 반영해 메뉴 구성을 재설계했다고 설명했다.

‘2X더블 슬라이더’는 패티와 치즈 구성을 강화한 메뉴다. 기존 슬라이더 형태는 유지하면서 패티와 치즈를 두 배로 구성해 식감과 풍미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허니쿼터 슬라이더’는 달콤함과 짭조름한 풍미와 빌리언박스 켄터키치킨 쿼터사이즈를 패티로 조합한 미국식 스타일 콘셉트의 메뉴다. 회사 측은 단맛과 짠맛의 균형감을 살린 구성을 통해 치킨버거 시장의 차별화를 시도했다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햄버거 시장은 프리미엄 수제버거와 간편식 수요가 동시에 확대되면서 브랜드별 메뉴 차별화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단순히 양이나 가격 중심이 아닌 브랜드 정체성과 메뉴 콘셉트를 함께 경험하려는 소비 성향이 강해지면서 외식 브랜드들도 메뉴 구성과 비주얼, 조합 방식 등을 세분화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현웅 빌리언박스 사업본부장은 "기존 브랜드가 추구해 온 미국 스트릿 감성과 시그니처 콘셉트를 유지하면서도 보다 대중적인 접근이 가능하도록 신메뉴를 구성했다"며 "슬라이더 형태를 기반으로 한 메뉴 특성을 활용해 간편성과 조합 선택 폭을 함께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출시 기념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행사는 다음달 1일부터 2주간 전국 가맹점에서 진행된다. 신메뉴 단품은 30%, 시그니처 콤보 메뉴는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브랜드 측은 가맹점별 지역 광고도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당근마켓 광고플랫폼을 활용해 매장 인근 지역 소비자를 대상으로 이벤트 정보를 노출하고, 일부 이용자 대상 추가 쿠폰 혜택도 제공할 예정이다.

빌리언박스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 신메뉴 홍보를 넘어 전국 가맹점 운영 활성화와 브랜드 메뉴 재정비 성격도 함께 담고 있다"며 "변화하는 수제버거 시장 흐름에 대응해 브랜드 정체성과 메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빌리언박스 가맹본부는 이번 신메뉴 출시에 이어 야외용 메뉴 브랜드 'ON BOX'와 디저트 아이스크림 브랜드 'NUUN' 출시도 6월내 런칭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김성혜 한경닷컴 기자 shkim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