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부천시청 일대에서 '2026 부천국제 10km 로드레이스'가 열리고 있다. 부천시 제공.
3월 부천시청 일대에서 '2026 부천국제 10km 로드레이스'가 열리고 있다. 부천시 제공.
문화체육관광부 조사에서 지난해 국민 생활체육 참여율이 62.9%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가운데, 경기 부천시가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운동할 수 있는 생활체육 기반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부천시에 따르며 시 대표 사업인 '통합체육 아카데미 생활체육 프로그램'은 광장교실과 생활체육교실, 초등학교 순회지도로 구성된 무료 프로그램이다.

상동호수공원 등 생활권 공간에서 국학기공·우슈·체조를 예약 없이 즐길 수 있으며, 게이트볼·리틀야구·배드민턴 등 다양한 종목도 체험할 수 있다.

국가자격증을 보유한 체육지도자 19명이 행정복지센터·경로당·복지관 등을 직접 찾아가는 방문지도 사업도 함께 운영 중이다.

취약계층을 위한 스포츠강좌이용권 지원도 이어간다. 수급가구와 차상위계층 유·청소년, 장애인을 대상으로 월 최대 10만5000원에서 11만원까지 수강료를 지원하며, 올해 수혜 인원은 약 1600명 규모다.

시민 참여형 행사도 활발하다. 지난 3월 열린 '부천국제 10km 로드레이스'에는 7000여 명이 참가했으며, 코스프레 러닝 이벤트와 체험부스 등을 갖춘 축제형 행사로 꾸며졌다. 지난 겨울 운영된 도심형 빙상 콘텐츠 '빙파니아'에는 3만7000여 명이 방문해 큰 호응을 얻었다.

체육시설 확충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현재 학교 체육시설 19곳을 주민에게 개방 중이며, 지난해 송내국민체육센터 개관과 야외 체육시설 11곳 정비에 이어 올해는 역곡다목적체육센터와 옥길문화체육센터를 준공했다. 옥길문화체육센터는 오는 7월 문을 열 예정이다.

부천시 관계자는 "시민 누구나 집 가까운 곳에서 부담 없이 운동하며 건강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체육 기반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