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 수출이 반도체 슈퍼사이클에 힘입어 처음으로 9000억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 국책연구기관 전망이 나왔다. 한국이 중국 미국 독일에 이어 ‘세계 4위 수출국’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현재 4위는 네덜란드다.

산업연구원은 26일 공개한 ‘2026년 하반기 경제·산업 전망’ 보고서에서 연말까지 통관 기준 수출액이 작년보다 30.3% 증가한 9244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간 무역수지 흑자는 219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역시 지난해(774억달러)보다 182.9% 늘어난 사상 최대 수준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경제가 빠르게 회복하고 성장하면서 올해 명목 성장률이 10%에 육박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고 말했다.

김대훈/김익환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