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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北 내고향축구단, 사상 첫 아시아 정상…결승서 도쿄 베르디 제압
2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 여자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내고향은 도쿄 베르디를 1 대 0으로 이겼다.
승부를 가른 것은 전반 막판이었다. 내고향 주장 김경영이 전반 44분 결승 골을 넣었고, 이 득점이 그대로 우승으로 이어졌다.
이번 우승으로 내고향은 전신인 AFC 여자 클럽 챔피언십을 포함해 북한 팀으로는 처음으로 이 대회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 100만달러, 약 15억원도 받게 됐다.
AWCL은 아시아 여자 클럽축구 최강팀을 가리는 대회다. 지난 시즌 공식 출범했다.
내고향은 결승에 앞서 지난 2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한국 수원FC위민을 2-1로 꺾었다. 당시에도 김경영이 결승 골을 터뜨리며 팀의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북한 축구 선수가 한국을 방문한 것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이다. 대표팀이 아닌 북한 여자 축구 클럽팀이 한국을 찾은 것은 내고향이 처음이다.
내고향은 수원FC위민과 도쿄 베르디를 차례로 꺾으며 한국에서 열린 대회 결선에서 우승까지 차지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