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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제일쉽단', 공개 20일 만에 조회수 5000만 돌파
신혜선·미스터 캥 앞세운 건강 식단 캠페인 흥행
제일쉽단은 지난달 10일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된 디지털 마케팅 캠페인이다. 건강 정보는 많지만, 식단 관리는 어려운 소비자에게 간편한 건강 식단을 제안하는 내용으로 기획됐다. 헬스&웰니스 트렌드에 맞춰 '제일 쉬운 건강 식단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웠다.
캠페인에는 '햇반 잡곡밥', '비비고 생선구이', 'The더건강한 닭가슴살', '밸런스밀' 등 CJ제일제당의 관련 제품군이 함께 담겼다. 특정 브랜드나 단일 제품을 중심으로 한 기존 디지털 광고와 달리, 건강한 한 끼에 활용할 수 있는 여러 제품을 묶어 소개한 점이 특징이다.
영상은 일상 속 식단 관리 상황을 짧은 에피소드로 구성했다. 잘못된 건강 정보에 흔들리거나 무엇을 먹어야 할지 고민하는 장면을 통해 소비자 공감을 유도했다. 근육질 캥거루 캐릭터 '미스터 캥'은 태권도 도복을 입고 등장해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고 상황에 맞는 식단을 제안한다. 배우 신혜선이 주인공으로 출연해 캠페인의 몰입도를 높였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제일쉽단은 자사 디지털 마케팅 캠페인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조회수를 늘리고 있다. 지난해 3개월 만에 누적 1억 조회수를 기록한 '백설 1분링 육수커플'보다 초반 확산 속도가 빠르다는 설명이다.
제품 관심도가 높아지며 판매 성과도 이어졌다. 제일쉽단에서 다룬 제품군은 콘텐츠 확산이 본격화한 지난달 11일 이후 포털 검색량이 전월 같은 기간보다 평균 약 200% 증가했다. 해당 제품군의 전체 합산 기준 매출 성장률도 전년 대비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말 출시한 '비비고 연어 스테이크'는 캠페인 효과와 함께 출시 5개월이 되기 전 누적 판매량 70만개를 넘겼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제일쉽단은 헬스&웰니스가 소비자의 일상에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한 캠페인"이라며 "관련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건강한 집밥 문화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습김치', '1분링 육수커플', '10분쿡 전자레인저' 등 소셜미디어 확산을 겨냥한 디지털 캠페인을 선보였다. 올해는 제일쉽단을 시작으로 소비자 공감형 디지털 마케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