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열린 '포항 피지컬 AI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에 참가한 기업·기관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12일 포항테크노파크에서 열린 '포항 피지컬 AI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에 참가한 기업·기관대표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포항테크노파크, 포스텍, 한동대, 마음AI, 뉴로메카, 한국피지컬AI협회 등과 협약을 맺고 피지컬 AI 데이터 팩토리 구축을 위한 사업추진을 본격화한다고 13일 밝혔다.

피지컬AI는 로봇, 자율주행차, 스마트 공간 등 자율 시스템이 실제 물리 세계에서 사물을 인지하고, 이해하며, 복잡한 행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술을 의미한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기관은 국내 AI 및 로봇 산업을 이끄는 핵심 주체로 평가받는다.

마음AI는 생성형 AI와 AI 휴먼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용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종합 AI 전문 기업으로 유명하다.

뉴로메카는 독자적인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협동 로봇 시장을 선도하는 국내 대표 로봇 제조사로 손꼽힌다.

지난해 6월 출범한 한국피지컬AI협회는 하드웨어(HW)와 결합된 AI 기술의 표준화와 생태계 확산을 위해 산·학·연 전문가들이 모인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참가 기업·기관들은 피지컬 AI 데이터 생성·수집·가공 및 활용 지원을 위한 데이터 팩토리 구축, AI 기반 신사업 발굴 및 지역 경제 활성화 정책 기획, 지역 AI 기업 육성 및 성장 지원, AI 인재 양성 및 채용 지원, 피지컬 AI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및 기술 교류 확대 등에 나서기로 했다.

협약을 주도한 포항태크노파크는 피지컬AI 오픈플랫폼 구축과 데이터팩토리 조성을 통해 지역 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과 신성장 동력 창출을 앞당기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엽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협약을 통해 포항은 이차전지·바이오 그리고 최근 글로벌 AI데이터센터 유치에 이어 피지컬 AI까지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포항이 피지컬 AI거점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