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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제주 직항 하늘길…10년 만에 다시 열렸다
8월까지 매주 두 차례 운항 계획
공항 이용료·착륙료 감면 혜택도
공항 이용료·착륙료 감면 혜택도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2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제주항공과 함께 인천~제주 노선 신규 취항 행사를 열었다. 이날 오전 제주에서 출발한 첫 여객기는 오전 11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인천공항과 제주항공은 시범 운항을 거쳐 오는 16일부터 8월 5일까지 매주 두 차례 인천~제주 노선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달 16~30일에는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에 비행기가 뜬다. 다음달 1일부터 8월 5일까지는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에 운항한다. 출발 시간은 제주~인천 노선이 오후 3시55분이다. 인천~제주 노선은 오후 6시5분 출발한다. 8월 6일 이후 일정은 약 3개월 동안의 승객 실적 등을 분석해 다시 조정한다.
이번 노선에 투입하는 항공기는 보잉 737 기종이다. 승객 189명이 탈 수 있다. 항공 편명은 인천~제주가 ‘7C166편’, 제주~인천이 ‘7C167편’이다. 탑승 수속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동편 1층에서 이뤄진다.
이 노선은 2001년 인천공항 개항과 함께 운항을 시작했다. 하지만 승객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2016년 10월 전면 중단됐다. 이번 운항 재개는 지난 2월 열린 대통령 주재 ‘제11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논의된 방한 관광 대전환 정책에 따라 추진됐다. 외국인 관광객이 인천공항에서 김포공항으로 이동하지 않고 곧바로 제주로 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공사는 노선 신규 취항에 맞춰 다양한 지원에 나섰다. 공항 이용료와 착륙료, 체크인 카운터 사용료를 감면해주기로 했다. 항공사가 선호하는 시간대에 슬롯(항공기 이착륙 시간)도 우선 배정할 방침이다. 현재 인천공항에는 김해와 대구를 연결하는 환승 전용 내항기가 매주 46회 다니고 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