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K아시아, 하나은행과 전략적 금융협약 체결
양사는 앞서 지난 2021년에도 금융주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당시 한들구역(4805세대)과 검단3구역(1500세대) 등에서 공동주택 개발과 공원, 도로, 가로등, 수목 등 도시기반시설 고도화를 추진하며 1단계 사업을 마쳤다.
이번 금융협약은 검단구(서구) 일대에서 1단계 6305세대로 준공된 로열파크씨티에 이어 2단계 1만6800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로열파크씨티 개발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것으로 기존 협력 관계를 2단계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2단계 사업지는 검단구(서구) 일대 260만㎡이며 하나금융타운 배후단지로 아파트 1만6800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DK아시아는 이미 협의 매수를 통해 2단계 토지 매입을 완료하고 인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2단계 개발 콘셉트는 청계천을 모티브로 한 수변 중심 도시 구조와 36홀 규모의 파크골프가 가능한 골프 코스 등 세계 최고 수준의 기반 시설을 갖춘 미래형 도시 구현이다.
2단계 1만6,800세대 가운데 특히 우선 추진되는 1차 8,800세대는 이번 하나은행과의 전략적 금융협약을 통해 공사비의 90%를 확보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로열파크씨티 2단계 개발사업의 금융주관·주선 및 자금 조달 전반을 총괄하고 해당 분야에서 핵심 금융 파트너로서의 전략적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금융협약에는 시행목적의 자금 조달, 공사비 90% 확보 예정 등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필요한 금융 업무가 포괄적으로 포함됐다.
김정모 DK아시아 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정부의 주택 공급 확대 기조 속에서 정부 정책에 부응하는 것은 물론 하나금융타운의 배후단지인 로열파크씨티를 단순한 주거 단지가 아닌 글로벌 금융·하이엔드 주거·상업·문화가 유기적으로 결합한 미래형 복합도시로 완성하고, 스페인 산탄데르시티를 뛰어넘는 세계적 금융도시 모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슬기 한경닷컴 기자 seul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