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호르무즈 인접국가 협조 요청...한국 선박 화재
해양경찰은 호르무즈 해협 인접 국가인 아랍에미리트,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오만 등 5개국 해상구조 기관에 한국 선박에서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한 구조를 요청했다고 4일 밝혔다.

4일 오후 8시40분께(한국시간)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 정박 중인 한국 선박의 화재에 따른 비상 조치다.

이날 호르무즈 해협 안쪽 아랍에미리트 인근 해역에 정박 중이던 한국 선박은 좌현 쪽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하고 있으며 피격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정확한 상황 파악을 위해 해수부 등과 실시간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며 "인접 국가의 해상 구조 기관과 협력해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신속히 구조할 수 있도록 협력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선박은 한국 선사 HMM이 운영하는 나무호(파나마 국적)로, 한국 국적 선원 6명과 외국 국적 선원 18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인천=강준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