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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천만원 샤넬 입고 눈밭서 구른다?…'금수저' 패션의 정체
품격 입은 '아프레 스키 패션'
20세기 귀족들 겨울 스포츠서 시작된 사치패션
밍크·퍼 부츠로 눈밭 뒹굴다 해질녘 사교 무대로
비효율·불편함 개의치 않았던 셀럽의 스타일링
우아하고 편안함은 기본…멋·실용성까지 잡아
샤넬·루이비통, 특수 소재 내세워 스키룩 제작
20세기 귀족들 겨울 스포츠서 시작된 사치패션
밍크·퍼 부츠로 눈밭 뒹굴다 해질녘 사교 무대로
비효율·불편함 개의치 않았던 셀럽의 스타일링
우아하고 편안함은 기본…멋·실용성까지 잡아
샤넬·루이비통, 특수 소재 내세워 스키룩 제작
아프레 스키 패션이 말하는 ‘진짜 여유’
실용과 경제성을 따지지 않아도 될 만큼 풍요롭고 여유로운 삶이 투영되는 옷이 바로 아프레 스키 패션인 것이다. 역으로 생각해보라. 예쁘고 멋진 스타일이라면 옷이 조금 상하더라도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입을 수 있는 ‘쿨함’이라니. 요즘 세대 말을 슬쩍 빌리자면 그야말로 ‘힙’한 패션이다. 명품 브랜드들이 매 시즌 컬렉션을 선보일 정도로 아프레 스키 패션을 사랑하는 이유다.
요즘 아프레 스키 패션은 멋·실용성 다 잡아
시대가 흐르면서 특수 소재가 개발되고 의복 가공 기술도 발달했다. 여전히 ‘멋’을 우선적으로 추구하지만 이왕이면 어느정도 실용성도 가미한게 현재의 아프레 스키 패션이다. 지금에 와서 제아무리 부(富)를 쌓았더라도 백작이나 공작처럼 매순간 옷에 묻은 눈을 닦아줄 시종은 없을테니 말이다.
안혜원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