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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연 30만대 시대…도로위 신차 5대 중 1대꼴
'수입차 직판' 30년 만에 40배 성장
11월까지 등록 수입차 27만8769대
작년비 16% 늘어 증가율 사상 최대
전기차도 가세, 수입차 대중화 '성큼'
신차 점유율도 첫 20% 넘어설 듯
BMW·벤츠·테슬라·렉서스·볼보
'빅5' 브랜드 시장 점유율 77% 달해
11월까지 등록 수입차 27만8769대
작년비 16% 늘어 증가율 사상 최대
전기차도 가세, 수입차 대중화 '성큼'
신차 점유율도 첫 20% 넘어설 듯
BMW·벤츠·테슬라·렉서스·볼보
'빅5' 브랜드 시장 점유율 77% 달해
◇ 30년 새 40배 커져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11월까지 신규 등록된 수입차는 27만8769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3%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대치다. 올해 월평균 수입차 신규 등록 대수가 2만5000여 대인 것을 감안할 때 연말까지 30만 대를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12월은 신년을 앞두고 재고 할인 등 구매 혜택이 늘어나면서 수입차 판매 성수기로 꼽힌다.
◇ BMW·벤츠·테슬라 ‘3강’
수입차 시장 규모가 확대된 것은 테슬라, 폴스타, BYD 등 전기차 브랜드들이 약진한 영향이 크다. 포르쉐와 랜드로버, 아우디 등도 신차 출시를 앞세워 판매량이 전년보다 두 자릿수 증가했다. 테슬라는 올 들어 11월까지 5만5594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브랜드 판매 순위 3위에 올랐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이 95.1%로 신생 업체인 폴스타(500.8%)를 제외하고 가장 높다. 모델Y(3만5363대)는 수입차 전체 차종 중 베스트셀링카(1위)에 올랐고 모델3(6469대)도 6위를 차지했다. 테슬라의 인기는 중국산 모델을 수입하면서 물량 확보가 용이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영원한 라이벌인 BMW와 메르세데스벤츠의 인기는 올해도 여전했다. BMW는 11월까지 7만541대를 판매해 1위를 차지했다. BMW는 2023년부터 3년 연속 수입차 판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벤츠는 11월까지 6만260대를 판매해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판매 증가율이 1.2%로 BMW(4.9%)에 못 미쳤다. 벤츠 E200(1만3652대)과 BMW 520(1만3469대) 등 핵심 모델이 판매를 주도했다. 벤츠는 내년부터 자동차 판매 방식을 제조사를 통한 직판제로 전환할 예정이어서 직판제 성공 여부가 판매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직판제는 딜러사가 수입사(벤츠코리아)가 보유한 차량을 소비자에게 판매한 뒤 벤츠코리아에서 중개 수수료를 받는 방식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