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천 뉴스
자서전과 만화로 만나는 '한국 단색화 거장' 박서보
박서보, 박서보의 말
박서보·박승호·조진호 지음
Skira
320쪽│7만2000원
박서보·박승호·조진호 지음
Skira
320쪽│7만2000원
박서보가 걸어온 길 자체가 한국 현대미술의 역사와 깊이 연관돼 있다. 젊은 시절부터 여러 현대미술 운동에 참여했고, 홍익대 미술대학 교수로 오랫동안 재직하며 교육자이자 행정가로서 후학을 양성해왔기 때문이다.
이런 박서보의 삶과 예술 세계를 담은 자서전 <박서보의 말>과 그의 예술적 여정을 다룬 그래픽 노블 <박서보>가 한국어판과 영어판으로 동시 출간됐다. <박서보의 말>은 박 화백이 생전에 직접 집필한 원고를 엮은 책이다. 젊은 시절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 남긴 기록들로, 오랫동안 ‘안 팔리는’ 화가였던 그의 치열한 분투기와 예술인으로서의 성장 과정이 담겼다.
박서보의 글이 책으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승호 박서보재단 이사장은 “유품을 정리하다 발견한 미완의 원고를 바탕으로 출간했다”고 설명했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