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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침의 조각가] '조각 = 덩어리' 탐구…적(積) 시리즈
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추상조각가 전국광
추상조각가 전국광
그는 먼저 재료를 쌓는 방식으로 덩어리를 표현했다. 대표작 ‘적(積)’ 시리즈는 단단한 돌이나 금속을 층층이 쌓아 올린 작업이다. 그 결과물은 마치 여러 장의 종이를 쌓아두고 가운데를 접거나 구긴 것처럼 보인다. 덕분에 묵직한 재료는 한없이 가볍고 부드럽게 느껴진다.
치열했던 그의 작품 세계를 만날 수 있는 전시 ‘전국광: 쌓는 친구, 허무는 친구’가 서울 남현동 남서울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조각 100여 점과 함께 그의 글과 목소리도 처음 공개된다. 전시는 내년 2월 22일까지.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