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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마을] 질병을 바라보는 관점의 대전환
역사가 묻고 의학이 답하다
전주홍 지음
지상의책 / 300쪽│2만1000원
전주홍 지음
지상의책 / 300쪽│2만1000원
신의 노여움으로 이해된 주술적 치료에서 네 가지 체액의 균형을 중시한 체액병리학, 해부병리학과 분자의학, 오늘날 정밀의학에 이르기까지 의학은 끊임없는 오류와 전환, 우연과 발견을 거쳐 진화했다. 르네상스 시대 원근법의 등장이 해부학 발달을 이끌었고, 세계대전의 ‘암호 해독’ 열망은 개인맞춤의학의 씨앗이 됐다는 설명은 역사와 의학을 잇는 저자의 시선을 잘 보여준다.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