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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폭탄'에 아수라장 됐다…인천 이렇게 잠기다니 [영상]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인천에서 접수된 호우 피해 신고는 모두 210건으로 집계됐다. 인천시는 재난문자를 통해 "폭우로 인해 119 신고 전화가 폭주하고 있으니 비응급 민원 상담은 120번, 긴급 재난신고는 119로 해달라"고 안내했다.
집중호우 여파로 선로에도 물이 차면서 주안역∼부평역 구간의 열차 운행이 한때 중단되는 일도 있었다. 비슷한 시각 서구 정서진중앙시장과 강남시장이 침수됐고 건물 지하에 있던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도 빚어졌다. 오전 10시 49분께 동구 송현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담장과 구조물이 무너져 소방 당국이 안전 조치에 나서기도 했다. 인천 곳곳에서는 주택과 상가건물이 침수되고 경사면 토사가 유실되는 등 호우 피해도 나왔다.
오전 0시부터 11시까지 강수량은 옹진군 덕적도 200.8㎜, 중구 무의도 182㎜, 중구 왕산 178㎜, 중구 운남동 173㎜, 강화군 양도면 139.5㎜ 등이다.
오후에도 호우 특보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수도권 기상청 관계자는 "시간당 50∼70㎜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도 있으니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강조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