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천 뉴스
천연가스는 줄고, 재생에너지는 뜨고…美 전력 생산의 전망은? [원자재 포커스]
13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IA는 미국의 전력 수요가 올해 4조 1860억 킬로와트시(kWh), 내년 4조 2840억 킬로와트시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작년의 기록적인 수치인 4조 970억 kWh보다 증가한 것이다.
이런 전력 수요 증가는 인공지능(AI)과 암호화폐를 위한 데이터 센터 운영 증가, 가정과 기업들이 난방 및 운송 분야에서 전력을 더 많이 사용 등이 요인이다.
EIA는 내년 전력 판매량을 주거용 소비자는 1조 5150억 kWh, 상업용 소비자는 1조 4760억 kWh, 산업용 소비자는 1조 510억 kWh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런 예상치는 기존 최고 기록과 비교했을 때 주거용은 2022년에 기록된 1조 5090억 kWh, 상업용은 2024년에 기록된 1조 4340억 kWh, 산업용은 2000년에 기록된 1조 640억 kWh와 비교할 수 있다.
EIA는 전력 생산 연료에서 천연가스가 차지하는 비율이 2024년 42%에서 2025년과 2026년 각각 40%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석탄 발전 비율은 2024년 16%에서 2025년 17%로 소폭 증가했다가 재생 에너지 발전량 증가로 인해 2026년에는 다시 15%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재생 가능 에너지가 발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24년의 23%에서 2025년 24%, 2026년에는 26%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원자력 발전의 비중은 2024년의 19%에서 2025년과 2026년 각각 18%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EIA는 천연가스 판매량이 2025년 주거용 소비자에게 하루 평균 131억 세제곱피트(bcfd), 상업용 소비자에게는 97억 bcfd, 산업용 소비자에게는 235억 bcfd로 증가할 것으로 봤다. 다만 발전 목적의 판매량은 358억 bcfd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수치는 각각의 역대 최고 기록인 주거용(1996년 143억 bcfd), 상업용(2019년 96억 bcfd), 산업용(1973년 238억 bcfd), 발전용(2024년 369억 bcfd)과 비교된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