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주동안 10번 비 쏟아진 주말 ··· 이번 주말 여기 어때요 [사진issue]
'중림동 사진관'에 쓰여진 기사는 한국경제신문 지면에 반영된 기사를 정리했습니다.

주말 마다 쏟아진 비

16일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장대비 속을 걷고 있다./이솔 기자
16일 서울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장대비 속을 걷고 있다./이솔 기자
봄이 시작하는 3월부터 주말마다 비가 오고 있다. 이번 주말인 24일 비 소식을 포함해 서울에서는 3~5월 주말 13번 가운데 10번 비가 관측됐다.

4~5월엔 주말 8번 중 한 주를 제외하고 모두 비가 내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 주말 12번 중 6번 비 소식이 있었던 것과 대조적이다.
서울장미축제 개막일인 16일 서울 중화동 중화체육공원 인근에 심어진 장미꽃밭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채 사진을 찍고 있다./최혁 기자
서울장미축제 개막일인 16일 서울 중화동 중화체육공원 인근에 심어진 장미꽃밭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채 사진을 찍고 있다./최혁 기자
공교롭게도 주말마다 비가 내린 이유는 비를 뿌리는 기압골이 7~10일에 걸쳐 순환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대기 상층부의 저기압인 기압골이 공기를 냉각시켜 수증기가 응결되면 비로 이어지는데, 이 기압골이 파동처럼 1주일 단위로 일정하게 등장해 주말에만 비가 오는 현상이 반복됐다는 것이다.

120년 만에 가장 더운 아침 기록도... 이번 주말 날씨는?

절기상 소만(小滿)인 21일 서울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임형택 기자
절기상 소만(小滿)인 21일 서울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임형택 기자
지난 5월21일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영남 지역 여러 도시에서 아침 기온이 역대 5월 아침 기온 기록 중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울 최저기온이 오전 5시 53분 기준으로 23도를 기록했다. 이 기록은 평년보다 8.9도 높은 수치로, 1907년 10월 서울에서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후 5월 가운데 가장 높은 기록이다.
절기상 소만(小滿)인 21일 서울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관광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임형택 기자
절기상 소만(小滿)인 21일 서울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관광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임형택 기자
이번 고온 현상은 일본 동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고온다습한 남풍이 불어오면서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주말에도 곳곳에 비 소식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24일 부산, 울산, 경남 남해안 등에 5~2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서울, 인천, 경기 남부와 강원 내륙 등엔 5mm 안팎의 비가 내리겠다.
18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바라본 남산 위로 푸른 하늘이 펼쳐져 있다./김범준 기자
18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바라본 남산 위로 푸른 하늘이 펼쳐져 있다./김범준 기자
하지만 일요일에는 서울의 낮 기온이 24도 정도로 예상되며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나들이 계획을 세워보는건 어떨까.

12만평 규모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일인 22일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등나무길 정원을 둘러보고 있다./김범준 기자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일인 22일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등나무길 정원을 둘러보고 있다./김범준 기자
12만평 보라매공원에서 111개 정원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22일 개막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는 자연과 도시가 조화를 이루는 '서울, 그린 소울'을 주제로 오는 10월20일까지 열린다.
22일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장미정원을 둘러보고 있다./김범준 기자
22일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장미정원을 둘러보고 있다./김범준 기자
정원박람회에는 독일 조경가 마크 크리거, '서울시 조경상' 대상 수상자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 '작가정원'이 마련됐다. 또한 학생, 시민 등이 만든 '동행정원'과 기업·공공기관 등이 꾸민 '작품정원'도 준비됐다.
22일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작가정원에 조성된 ‘Waterrooots!’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김범준 기자
22일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작가정원에 조성된 ‘Waterrooots!’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김범준 기자
24일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가수 브라이언, 이해인 조경설계사무소 HLD 대표가 '정원도시 서울 토크콘서트-서울, 정원으로 물들다' 라는 주제로 토크쇼를 한다. 25일에는 참여 토크쇼가 열릴 예정이다.
22일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작가정원에 조성된 ‘The Last Meal’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김범준 기자
22일 서울 동작구 보라매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작가정원에 조성된 ‘The Last Meal’ 작품을 둘러보고 있다./김범준 기자
이밖에 목공예품 만들기, 반려식물 상담 등 체험 행사와 음악회, 북토크 등 다양한 문화 행사도 마련됐다.

꽃이 가득한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플라워 체험형 공간

20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 플라워 체험형 공간 '블루밍 유니버스: 빅 플라워' 에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임형택 기자
20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 플라워 체험형 공간 '블루밍 유니버스: 빅 플라워' 에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임형택 기자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 플라워 체험형 공간 '블루밍 유니버스 : 빅플라워(Blooming Universe : Big Flower)'가 지난 20일 오픈했다.

투명 유리 바닥이 인상적인 118층 ‘스카이데크’를 ‘유니버스 플라워(Universe Flower)’ 키워드로 꾸며, 핑크빛 대형 꽃들과 꽃들이 움직이는 듯한 키네틱 연출을 더해 신비로운 분위기 속 생동감 넘치는 감상이 가능하다.
20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 플라워 체험형 공간에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임형택 기자
20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 플라워 체험형 공간에서 모델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임형택 기자
121층에는 지름 5.3m의 웅장한 ‘빅플라워’가 설치돼 ‘블루밍 유니버스’의 대미를 장식한다.

하늘로 향하는 신비로운 꽃들의 여정을 콘셉트로 한 '블루밍 유니버스: 빅 플라워'는 서울스카이를 찾는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오는 8월 31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모네 그림과 함께 ··· 성동구 공무원들의 특별한 하루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왼쪽)과 새내기 직원들이 22일 더현대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인상파 특별전을 관람하기 전 대화를 나누고 있다./최혁 기자
정원오 서울 성동구청장(왼쪽)과 새내기 직원들이 22일 더현대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인상파 특별전을 관람하기 전 대화를 나누고 있다./최혁 기자
22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서울 6층. 인상파 특별전 '인상파, 모네에서 미국으로: 빛, 바다를 건너다'가 열리고 있는 ALT. 1 전시장에 특별한 손님들이 찾았다.

성동구가 신규 임용 공무원을 위한 '공감&소통데이' 행사를 처음으로 미술관에서 개최한 것. 지난해 임용된 새내기 공무원 25명과 직장 내 멘토 자격으로 참석한 구청장이 함께 미술 작품을 관람했다.
성동구청 새내기 직원들이 22일 더현대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인상파 특별전을 관람하고 있다./최혁 기자
성동구청 새내기 직원들이 22일 더현대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인상파 특별전을 관람하고 있다./최혁 기자
행사에 참여한 이모씨(32)는 "신규 공무원으로서 아직 낯설고 서툰 점이 많은 게 사실"이라며 "업무를 잠시 내려놓고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클로드 모네의 작품을 보며 동기들과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

이번 전시는 5월26일까지 여의도 더현대 ALT. 1 전시장에서 열린다.

김범준 기자 bjk0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