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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1위 부동산운용사 그레이스타 첫 한국 대표에 강정환 삼성SRA 본부장
삼성생명 출신 부동산 투자 전문가 영입
올 7월 마곡 원그로브 사무소 정식 오픈
임대주택 등 주거용 부동산 시장 타깃
올 7월 마곡 원그로브 사무소 정식 오픈
임대주택 등 주거용 부동산 시장 타깃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그레이스타는 최근 강 신임 대표를 선임하고, 오는 7월 한국 사무소를 정식 개소할 예정이다. 사무실은 서울 마곡동의 대형 오피스 빌딩인 원그로브로 낙점했다. 현재 강 신임 대표를 중심으로 투자팀 등 전문가풀을 조직하는 작업이 한창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레이스타는 한국 주거용 부동산 시장의 성장성이 높다고 보고 지난해부터 한국 진출을 준비해왔다. 가족 구조의 변화로 1~2인 가구가 급증하고, 고금리와 전세 사기 등의 여파로 월세 수요가 늘면서 중장기적으로 국내 임대 주택 시장의 성장세가 꾸준할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
그레이스타는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지역별로 플래그십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아시아 지역에선 26억 달러(약 3조6000억원) 규모의 '그레이스타 에쿼티파트너스 아시아퍼시픽 펀드'를 통해 호주, 일본 등 아시아 지역에 투자하고 있다. 그레이스타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 출시될 예정인 아시아퍼시픽 2호 펀드에 한국 시장을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강 대표는 "한국 시장에서 좋은 투자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운용사 및 오퍼레이팅 회사들과 적극적으로 협업하겠다"고 밝혔다.
그레이스타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에 본사를 둔 부동산 자산운용사다. 임대주택 및 학생용 기숙사, 물류센터 등에 투자하고 있다. 운용 자산 규모는 약 790억 달러(약 110조원) 수준으로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 부동산 전문 운용사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자산을 굴리고 있다. 북미, 유럽, 남미, 아시아·태평양 지역 등 세계 약 250개 시장에 진출해 있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