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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원자력·수소도시로 변신하는 울진군
손병복 울진군수
원자력 수소 국가산단 예비지정
15개 산단 중 예타면제에 포함
에너지 자립 기반 다질 '모멘텀'
동해선 개통에 관광 등 '날개'
3억원 투입해 대대적 마케팅
원자력 수소 국가산단 예비지정
15개 산단 중 예타면제에 포함
에너지 자립 기반 다질 '모멘텀'
동해선 개통에 관광 등 '날개'
3억원 투입해 대대적 마케팅
손 군수는 “포스코가 사용할 수소 300만t의 10%에 불과하지만, 에너지안보 측면에서 10%의 자립률은 자립률이 0%일 때와는 판이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소에너지 자립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정부가 공감했기 때문에 2023년 예비 지정된 전국 15개 국가산단 가운데 울진 국가산단이 두 곳만 받은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에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수소경제 시대에는 값싸고 질 좋은 전기와 에너지를 확보한 국가가 승리한다”며 “울진에 조성 중인 원자력 수소 국가산단에 국가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 군수는 “취임 당시 연구 중심의 실증단지가 추진됐지만, 경제적 파급효과가 제한적이어서 수소 전주기 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국가산단으로 방향을 틀었고 국토부도 국가산단 승인 목표를 올해 말로 발표했다”며 “15개 국가산단 후보 가운데 가장 빠르게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은 기업 직접 투자 4조2000억원, 생산 유발 9조원, 부가가치 유발 3조5000억원의 경제적 효과와 3만8000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렇게 되면 울진군은 2040년 인구 10만 명, 지역총생산 10조원의 글로벌 미래도시로 변신한다.
새해 부산 부전에서 강릉까지 동해선이 완전 개통되면서 125년 만에 철도시대를 연 울진은 산업경제뿐만 아니라 관광산업에서도 호기를 맞았다. 버스 승용차로만 이동할 수 있던 울진군의 교통 접근성이 대폭 향상됐다. 손 군수는 “강원 경북 대구 울산 부산 등 1500만 신철도경제권 시대에 울진이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대대적인 관광산업 육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했다.
울진군은 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7개 사업을 추진한다. 코레일 대구 강원본부와 연계한 해양레포츠 관광상품은 열차와 해양레포츠, 온천, 산림, 반려동물을 테마로 상품을 구성한다. 당일, 1박2일 상품을 운용하는데 코레일은 열차 운임을 50% 할인하고 울진군은 체험비 3만원을 지원한다. 지역업체는 숙박비와 체험비를 2만원 할인해 가성비 높은 체험관광 상품을 운용한다. 덕구온천 스파월드, 성류굴 입장권을 할인하는 지역사랑철도여행, 1박2일 10만원 비용의 여행을 단돈 1만원으로 할 수 있는 상품도 내놓을 계획이다. 각종 축제와 해맞이 관련 철도 연계 이벤트를 마련하고 자녀와 함께하는 웰니스푸드 식단, 도파민 디톡스, 체험 등 힐링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손 군수는 “철도 연계 교통망과 관광 편의를 위해 관광택시를 이용할 경우 군에서 50~60%를 지원하고 죽변역에서 운행 중인 1000원 시골버스도 무료로 운행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인받은 36홀 규모 근남 파크골프장 등 공인 파크골프장을 늘리고 산림에서 즐기는 새로운 개념의 파크골프 인프라로 레포츠산업을 육성해 생활인구를 늘릴 계획”이라며 “울진은 아직 알려지지 않은 관광명소가 무궁무진해 관광산업 또한 울진의 대표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울진=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