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신정동 '라엘에스' 2033가구 분양
롯데건설과 SK에코플랜트가 공동 시공하는 울산 남구 신정동 ‘라엘에스’(조감도)가 이달 분양에 나선다. 교육 인프라가 좋은 신정동에 들어서는 데다 2000가구를 웃도는 대단지여서 주목받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33층, 16개 동, 2033가구(전용면적 39~108㎡)로 구성된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1073가구(전용면적 42~84㎡)다.

신정동은 울산 내에서도 월평초와 수암초, 신일중 등 각급 학교와 신정·옥동 학원가가 밀집해 있다. 울산시청 등 행정기관과 울산대공원 등 문화·여가 시설도 단지 인근에서 이용할 수 있다.

동해고속도로 진입이 쉬워 포항과 경주, 부산 등으로 이동하기 편하다. 대중교통 시설로는 공업탑시외버스터미널과 울산고속버스터미널이 단지 인근에 있다.

단지 내부에 각종 고급 커뮤니티 시설을 제공한다. 실내수영장과 게스트하우스, 북카페뿐만 아니라 프라이빗 시네마 공간 등이 마련된다. 다이닝카페와 티하우스, 물놀이터도 조성된다.

가구당 주차대수가 1.75대로 주변 아파트와 비교해 넉넉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주방에서 바로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이송설비도 설치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학군과 인프라를 갖춘 신정동에서 대단지 공급이 드물었던 탓에 분양을 기다리는 대기 수요자가 많다”며 “남구 일대를 대표하는 아파트로 거듭날 수 있도록 커뮤니티시설과 조경에 신경 썼다”고 말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