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포필리아 가치 담은 에코시티 조성 강조

하버드대 도시계획부동산 박사인 김경민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변황우 순천제일대 교수, 콜럼비아대 겸임교수를 지낸 박진희 SSD 건축사사무소 대표, 최덕림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총감독이 주제 강연에 나섰다.

공공협력원은 이번 행사를 통해 도시를 하드웨어인 도로, 아파트 및 상업용 공간 등 물리적 시설을 담기보다 도시공간에 대한 소속과 애정이 합쳐진 토포필리아(Topophilia·장소에 대한 사랑)적 가치를 담은 에코시티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이를 위해 도시 안에 공동체적 사고와 시민참여가 함께 이루어지는 공유공간(Commons)을 만들고 있는 순천시 국제정원박람회 사례를 세계 최고의 에코시티 사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행사를 주최한 공공협력원은 도시공간을 단순히 기능적인 측면이 아니라 스토리와 문화 역사에 기초해 지역성, 삶의질 차원에서 복합적으로 해석하는 세미나를 지난해 서울(Deep in Seoul)에서 열었다. 향후에도 쇠퇴해 가는 지방 도시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계속 개최해 건전하고 이상적인 지역사회공동체를 형성해 기여하할 예정이다.
유오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