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용 60㎡초과 오피스텔 매매 큰 폭 감소
"대출 규제·금리 인상에 매수심리 위축"
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도권 오피스텔 매매는 1만9595건으로 집계됐다. 작년 상반기 2만3676건보다 17.2% 줄어들었다. 지역별로 서울은 9602건에서 8993건으로 감소했고, 경기는 1만211건에서 7807건, 인천은 3863건에서 2795건으로 쪼그라들었다.
면적별로 살펴보면 전용 60㎡ 초과 면적에서 55.9%(4907건→2165건), 전용 60㎡ 이하는 7.1%(1만8769건→1만7430건) 감소했다. 상대적으로 비용이 더 많이 드는 전용 60㎡ 초과 면적대 거래 감소 폭이 두드러졌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올해부터 오피스텔을 매수할 때도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규제가 적용돼 대출한도가 낮아졌고, 이자 상환 부담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은 전용 60㎡ 초과 면적대 거래가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중대형 오피스텔은 소형 대비 높은 희소성, 아파트값 급등, 주택 규제 등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수요가 늘면서 최근 몇 년 사이 가격이 크게 뛰었다"며 "하반기에도 중대형 오피스텔 거래가 주춤한 상황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