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내년 전국에서 총 37만1594가구의 아파트가 입주할 예정이다. 올해(45만6681가구)보다 18.6% 줄어든 규모다. 작년(39만7994가구)보다는 2만6400여 가구 적다.
서울에선 강동구 입주물량이 가장 많다. 강동구에선 올해 72가구가 입주했으나 내년엔 1만900여 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고덕그라시움(4932가구), 고덕롯데캐슬베네루체(1859가구) 등 1000가구 이상 대단지만 네 곳이다. 올해 입주 단지가 없었던 성북구에선 내년 6343가구가, 1436가구가 집들이를 한 마포구에선 내년 2539가구가 입주한다.
입주물량이 1만 가구를 넘어서는 지역은 총 9곳이다. 올해 3만6000여 가구가 입주한 경기 화성시에선 내년 2만1212가구가 입주한다. 단일 시·군·구 지역으로는 가장 입주량이 많을 전망이다. 경기 평택시(1만7692가구), 시흥시(1만4141가구) 등의 입주물량도 많다.
광역시와 지방의 내년 입주물량은 대부분 올해보다 줄지만 여전히 많은 수준이다. 부산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인 2만4000여 가구의 입주가 예정돼 있다. 올해 4만 가구가 입주한 경남에선 내년 3만3316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경북은 올해(1만2000가구)에 이어 1만6000여 가구가 내년 집주인을 찾는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부동산시장 활황기에 공급됐던 아파트들의 입주가 이어지고 있어 전세시장이 당분간 안정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