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C노선 인덕원역 신설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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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역은 예정대로 신설
경기 양주~수원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중 과천역 신설이 계획대로 진행된다. 안양시가 국토교통부에 요구한 인덕원역 신설은 무산됐다.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 C노선은 지난해 11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 예비타당성 조사를 다시 받고 있다. 당초 의정부~금정 구간으로 계획했지만 2014년 2월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 분석값(B/C)이 0.66으로 나와서다. 남쪽으로 금정~수원, 북쪽으로 의정부~양주 구간을 추가해 검토 중이다. 국토부는 구간 연장으로 GTX C노선 이용객이 26만 명에서 30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설 예정 역은 기존 의정부, 창동, 광운대, 청량리, 삼성, 양재, 과천, 금정에 양주, 수원이 추가된 10개 역이다.
안양시가 국토부에 요청한 인덕원역 신설 안은 수용되지 않았다. 금정역과 역 간 거리가 5.4㎞로 짧아 열차 속도를 맞추기 힘든 데다 직선 철로를 새로 짓는 데 비용이 많이 들어서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예비타당성 재조사를 위해 추가 자료를 보낼 때도 인덕원역은 고려 대상에 없었다”며 “이른 시일 내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친 뒤 기본 설계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
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 C노선은 지난해 11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 예비타당성 조사를 다시 받고 있다. 당초 의정부~금정 구간으로 계획했지만 2014년 2월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 분석값(B/C)이 0.66으로 나와서다. 남쪽으로 금정~수원, 북쪽으로 의정부~양주 구간을 추가해 검토 중이다. 국토부는 구간 연장으로 GTX C노선 이용객이 26만 명에서 30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설 예정 역은 기존 의정부, 창동, 광운대, 청량리, 삼성, 양재, 과천, 금정에 양주, 수원이 추가된 10개 역이다.
안양시가 국토부에 요청한 인덕원역 신설 안은 수용되지 않았다. 금정역과 역 간 거리가 5.4㎞로 짧아 열차 속도를 맞추기 힘든 데다 직선 철로를 새로 짓는 데 비용이 많이 들어서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예비타당성 재조사를 위해 추가 자료를 보낼 때도 인덕원역은 고려 대상에 없었다”며 “이른 시일 내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친 뒤 기본 설계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