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주출입구는 통일로 대로변과 연결되고
인근에 지하철3곳인 트리플 역세권에 포함돼


현대건설의 ‘북한산 힐스테이트7차’는 지도상으로 지하철 3호선 불광역과 연신내역 중간쯤에 위치해 있지만 걸어서 이용하기에는 연신내역이 가깝다. 단지에서 걸어서 10분 이내 거리다.

지하철 3호선과 6호선 환승역인 불광역에서 6호선을 이용할 때는 복선이 아닌 단선인 점을 감안해야 한다. 지하철 6호선 응암역→역촌역→불광역→독바위역→연신내역→구산역→응암역 방향으로 순환해서 봉화산 방향으로 연결되는 단선이다.

지하철 3호선은 강남북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연신내역에서 압구정역까지는 승차시간 기준으로 35분쯤 된다. 출퇴근 시간에는 자동차보다 훨씬 빨리 강남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버스정류장도 연신내역 근처가 가까워 보였다. 광화문으로 연결되는 버스 노선이 대부분이다. 평일 낮시간 기준으로 광화문에서 단지까지 20분이 채 안 걸렸다.

단지에서 내부순환도로 램프가 연결되는 홍은사거리까지는 3km쯤 된다. 홍은사거리는 단지에서 서울역 방향으로 나와야 한다.

경사지형으로 이뤄진 ‘북한산 힐스테이트7차’ 아파트 공사 현장의 가장 높은 곳에서 북한산은 손에 잡힐 듯 가까웠다. 현장의 최정상이자 동쪽끝에는 더 이상의 건물도 없다. ‘북한산 힐스테이트7차’가 마지막이고 그 다음은 숲으로 이어진다.

지하철 불광역에서 지하통로를 따라가면 킴스클럽이 나온다. 팜스스퀘어 빌딩의 지하층이다. 이 빌딩에는 2001 아웃렛도 입점해 있다. 불광동의 주요 쇼핑시설로 꼽을 수 있는 곳이다.

불광역에서 서쪽으로는 재래시장이 뻗어있다. 대로변에 있는 재래시장이다. ‘북한산 힐스테이트7차’에서 가까운 연신내역에 맞닿아서는 연서시장이 있다. 역촌역 근처에는 이마트가 영업 중이다.

‘북한산 힐스테이트7차’ 단지 맞은 편에는 동명여고가 자리잡고 있다. 단지와 맞닿아서는 불광동 성당의 유치원이 있는데 유치원 앞쪽의 언덕길은 아파트 입주시점에 개선될 것이라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은평구 주민들은 은평뉴타운에 개설될 예정인 자립형 사립고에 기대를 걸고 있다.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교육환경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에서다. 특목고도 생길 것이란 얘기가 현지에서는 나돌고 있지만 아직 확인된 바는 아니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