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구, 10년만에 컴백 … 김포 고촌 등서 분양 재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외환위기 이전 민간아파트 시장을 주도했던 청구가 10년 만에 아파트 분양을 본격 재개한다.
아파트 브랜드는 '지벤(ziven)'으로 새로 정해졌다.
청구는 이달말 경기도 김포 고촌에서 347가구,울산 중구 반구동에서 935가구를 분양하고 9월에는 대구 달성군 옥포에서 1248가구,10월에는 포항 북구 우현동에서 505가구를 각각 공급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주택사업 외에 BTL 및 토목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시공능력평가순위(옛 도급순위)가 한때 21위까지 올랐던 청구는 지난 90년대 우방,건영 등과 함께 수도권에 진출해 돌풍을 일으켰던 '대구 3인방' 가운데 하나다.
하지만 외환위기 때 부도를 맞아 1997년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사실상 주택사업을 접었다.
이 회사는 2005년 화인파트너스란 시행·투자전문 기업에 인수됐으며 작년 3월 법정관리를 졸업했다.
청구 관계자는 "획기적인 평면 설계를 앞세워 다시 청구아파트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
아파트 브랜드는 '지벤(ziven)'으로 새로 정해졌다.
청구는 이달말 경기도 김포 고촌에서 347가구,울산 중구 반구동에서 935가구를 분양하고 9월에는 대구 달성군 옥포에서 1248가구,10월에는 포항 북구 우현동에서 505가구를 각각 공급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주택사업 외에 BTL 및 토목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시공능력평가순위(옛 도급순위)가 한때 21위까지 올랐던 청구는 지난 90년대 우방,건영 등과 함께 수도권에 진출해 돌풍을 일으켰던 '대구 3인방' 가운데 하나다.
하지만 외환위기 때 부도를 맞아 1997년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사실상 주택사업을 접었다.
이 회사는 2005년 화인파트너스란 시행·투자전문 기업에 인수됐으며 작년 3월 법정관리를 졸업했다.
청구 관계자는 "획기적인 평면 설계를 앞세워 다시 청구아파트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정선 기자 sun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