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0차 동시분양의 1순위 청약 경쟁률이 올들어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금융결제원은 6일 서울지역 10차 동시분양 1순위 청약접수를 마감한 결과 1백78가구 분양에 3천4백36명이 참가, 평균 19.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올들어 가장 낮은 수준의 경쟁률로 이번 동시분양부터 재당첨 금지 등 강화된 청약자격 요건이 적용되고 입지 여건이 좋은 단지가 많지 않은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동시분양에서 강남권인 청담동 대우 유로카운티 37평형이 91.8대 1의 경쟁률로 최고를 기록했으며 천호동 다성시티 31C평형은 73대 1, 다성시티 29평형은 58대 1로 집계됐다. 반면 도봉동 중흥S클래스 32C평형이 11가구 분양에 11명이 청약, 1대 1로 가장 낮은 청약률을 나타냈고 중흥S클래스 32D형(2.5대 1), 천호동 다성시티 51평형(6대 1) 등도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