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송훈석,이윤수 의원은 "러브호텔의 난립으로 주민들의 항의와 집단소송이 일어나고 있다"며 "일본의 경우 학교에서 5백m~1 까지 숙박시설 설치를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는 만큼 학교나 주거지역 인근을 ''특정용도 제한지구''로 지정하라"고 요구했다.
한나라당 이윤성 의원도 "지방자치단체가 학교정화위원회의 의견만 수용해 러브호텔이 난립하게 된 만큼 조례를 개정해 러브호텔이 주거지역에 들어서지 못하도록 하는 등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설송웅 의원은 "경기도 면적의 35%에 달하는 준농림지역에 골프연습장,음식점,사우나 등이 무분별하게 들어서 환경을 파괴하고 있다"며 "개발이익에 준하는 개발부담금을 부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같은 당 이협 의원은 "5백가구 이상이 돼야 공공시설을 설치토록 한 규정 때문에 건설업자가 5백가구 미만의 주거단지를 조성,난개발이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지적한 뒤 소규모 개발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