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산재한 철도청 폐관사 부지가 민간에 매각된다.

철도청은 17일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폐관사 부지를 연차적으로 경쟁입찰을 통해 민간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매각대상 철도청 폐관사 부지는 지난해 용도폐기한 1백80개다.

이 가운데는 중앙선 삼곡 죽령 풍기 이하 우보역과 영동선 봉화 봉성역 등 7개 역의 폐관사 부지 2만5천1백85제곱m는 올 상반기중 입찰에 부칠 예정이다.

역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숙소로 사용되던 관사는 최근들어 이용도가 떨어지면서 빈집으로 방치돼 철도 연변의 미관을 저해해 왔다.

<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