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장보기·레저까지 "한 대로 다 되네"…'다재다능' 대형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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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6~7명이 편하게 탈 수 있는 동급 최대 실내 공간
2.0 TSI 엔진과 AWD 시스템 기본 탑재해 탁월한 주행 성능 자랑
폭스바겐코리아는 이 같은 트렌드를 잘 소화할 수 있는 모델로 자사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틀라스'를 꼽았다. 16일 회사 측에 따르면 지난 5월 국내 출시된 아틀라스는 동급 최장의 차체 크기와 동급 최대 수준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캠핑·차박(차량 숙박) 같은 여가 활동은 물론 장보기·등하원·근교 이동까지 일상의 다양한 순간에 맞춤한 차량이란 게 포인트다.
기본 장착된 견인 장치는 2.2t급 카라반 견인까지 지원한다. 주말 레저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확장성까지 갖췄다. 3040 라이프스타일을 구성하는 다양한 픽셀을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모델임을 어필하는 대목.
아틀라스의 가장 큰 특징은 일상을 편안하게 해주는 ‘진짜 6~7인승 SUV’라는 점이다. 상당수 대형 SUV가 3열은 사실상 구색 맞추기용인 것과 달리 아틀라스의 3열은 성인도 장시간 탑승할 수 있을 만큼 여유로운 레그룸과 전용 송풍구·USB 포트·컵홀더를 갖췄다.
아틀라스의 공간성은 단순히 넓은 수준을 뛰어넘는다. 기본 583ℓ, 3열 폴딩 시 1572ℓ, 2·3열 전체 폴딩 시 2735ℓ의 적재 용량은 장보기 카트 두 개 분량도 거뜬히 실을 수 있을 정도다.
아틀라스에는 대형 SUV에 요구되는 가장 진보한 첨단 편의 및 안전 사양이 기본 탑재됐다. 12인치 대화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직관적으로 차량의 주요 기능 및 시스템 제어가 가능하며, 무선 앱커넥트와 보이스 컨트롤 기능도 지원한다. 좁은 공간에서도 안전하고 편리한 주차를 돕는 에어리어 뷰 기능 역시 기본 탑재된다.
아틀라스는 우수한 충돌 안전성과 더불어 폭스바겐이 자랑하는 첨단 주행 보조 기능도 갖췄다. 2024년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충돌 테스트에서 ‘탑 세이프티(TOP SAFETY Pick)’으로 선정되며 탁월한 안전성을 입증 받았고, 폭스바겐의 최신 ‘IQ. 드라이브’ 시스템이 탑재된다.
EA888evo4 2.0ℓ 직렬 4기통 가솔린 터보 TSI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273마력(PS), 최대토크 37.7kg·m의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특히 1600~4750rpm의 실용 영역대에서 최대토크를 발휘해 일상 주행에서 경쾌한 드라이빙을 체험할 수 있다.
2.0 TSI 엔진은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부드럽게 주행할 수 있으며 전자제어식 첨단 4모션 AWD 시스템이 기본 탑재돼 다양한 도로 조건에서 안정적으로 구동력을 전달한다. 특히 오프로드나 스노우 모드까지 제공하는 ‘액티브 컨트롤&드라이빙 모드 셀렉션’ 기능을 통해 다양한 환경에서의 주행 성능을 충족시킨다.
강력하면서도 효율적인 파워트레인과 우수한 공기저항계수 조합돼 국내 공인연비 복합 8.5㎞/L(도심 7.6㎞/ℓL, 고속 10.1㎞/L)의 준수한 연비를 확보했다. 동급 최대 사이즈에도 불구하고 컴팩트한 배기량으로 자동차세 절감 등 경제적 이점도 지닌다.
폭스바겐 아틀라스는 2.0 TSI 4MOTION R-Line 단일 트림으로 소개되며 시트 구성에 따라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 아틀라스 가격은 △R-Line 7인승 6770만1000원 △R-Line 6인승 6848만6000원(부가가치세 포함, 개별소비세 3.5% 적용)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