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텍스프리, 텐센트와 '위챗 모바일 환급 서비스' 국내 최초 개시

/사진=글로벌텍스프리 제공
국내 택스리펀드 기업인 글로벌텍스프리(이하 GTF)는 텐센트와 함께 '위챗' 모바일 환급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GTF에 따르면 텐센트와 함께 개발한 '위챗 모바일 환급 서비스'는 위챗 앱 이용자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위챗 내 '텐센트 세금환급' 미니 프로그램을 통해 쉽게 환급 신청을 할 수 있다.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에서 쇼핑한 후 위챗 앱을 이용해 본인의 여권정보와 GTF 사후 면세가맹점에서 발행한 환급전표를 함께 스캔하기만 하면 간편하게 환급신청이 완료된다.

위챗 모바일 환급 서비스를 통해 환급 신청한 외국인 관광객은 출국 시 세관의 반출 확인 절차를 마친 후 출국하면 별도로 환급 창구를 방문하지 않더라도 본인의 위챗 계좌로 환급 받을 수 있다.

또 위챗 모바일 환급 서비스는 출국일에 세금환급 안내에 대한 리마인드 메시지를 제공하고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이 위챗을 통해 환급신청한 내역과 환급 완료된 내역도 위챗으로 즉시 확인이 가능하다.

위챗은 월간활성이용자(MAU) 14억명에 달하는 중국의 주요 모바일 소셜 플랫폼이다.

GTF 관계자는 "거의 모든 방한 중국인 관광객들이 이용하고 있는 위챗 모바일 앱을 통해 쉽고 간편하게 환급 신청이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관광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부가세를 환급 받을 수 있도록 환급 프로세스의 간편성과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