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역은 무신사역입니다"…무신사, 2호선 성수역 역명병기 시작
입력
수정
이는 서울교통공사가 역세권 내에 기업이나 기관 등의 인지도 향상 등을 목적으로 진행하는 ‘역명병기 유상판매’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성수역 역사 내외부 역명판을 비롯해 △대합실 방향유도표지판 △승강장 역명판 △안전문 역명판 △전동차 △노선도 안내방송 등에서 성수역 다음에 무신사가 함께 표시된다. 특히 전동차 내에서는 국문과 영문으로 “이번 역은 성수, 무신사역입니다”라는 안내방송이 나온다.
무신사는 지난 9월 서울교통공사가 공고한 공개 전자입찰에 참여했고 3억2929만2929원에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1회에 한해 3년 추가 연장이 가능하다.
무신사 관계자는 “성수동으로 본사를 이전한 이후 고용 및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했고 이후 K패션 브랜드의 집결 효과 덕분에 지역 경제가 덩달아 활성화됐다”라며 “이제 성수를 넘어 서울숲길까지 한국을 대표하는 패션 상권으로 만들기 위해 지역 사회와 중소 브랜드 등과 상생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