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신설 FIFA 평화상 수상…"내인생의 큰 영예"

사진=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국제축구연맹(FIFA)이 신설한 FIFA 평화상을 받았다.

이날 미국 워싱턴DC 케네디 센터에서 열리는 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 무대에서 잔니 안판티노 FIFA회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평화상을 수여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FIFA 평화상은 매년 전 세계 수십억명의 축구 팬들을 대표해 탁월한 리더십과 행동을 통해 전 세계 평화와 단합을 증진하는 데 변함없는 헌신을 보여준 특별한 개인에게 수여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의 평화와 통합을 촉진하기 위해 보여준 그의 뛰어나고 탁월한 노력과 행동을 기리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 인생에서 큰 영예 중 하나"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수백만 명의 생명을 구했다"며 "세계는 지금 더 안전한 곳이 됐다"고 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파키스탄-인도 간 충돌 등을 해결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