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뢰로 멈춘 日 최고 높이 관람차…승객들 '9시간' 갇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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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5시 45분께 오사카부 스이타시의 대형 복합시설 '엑스포시티'에 있는 관람차 '오사카 휠'에 낙뢰로 인해 일시 정전됐다. 관람차가 멈추며 9개 그룹 약 20명의 승객은 꼼짝없이 갇혔다.
관람차 운영사는 곧바로 구조 작업을 시작했다. 다만 작업 종료 시점을 예측할 수 없어 약 3시간 후 소방 당국에 신고했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9시 25분께 현장에 도착해 12명의 승객을 구조했다. 다음 날인 26일 오전 2시 40분이 돼서야 관람차 승객 전원을 구조했다.
소방 당국은 부상으로 병원에 입원한 승객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