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한국 에이전시 최초 '올해의 에이전시' 선정

현대차 '올해의 브랜드'
밤낚시 '올해의 최고 캠페인' 수상

사진=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은 현대차와 광고대행사 이노션이 아시아 태평양 내 최고 크리에이티브 작품과 에이전시를 선정하는 '2025 원 아시아'에서 각각 '올해의 브랜드'와 '올해의 에이전시'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또 2025 원 아시아에서 '올해의 최고 캠페인'과 '올해의 마케터'에도 이름을 올리며 총 4관왕을 달성했다고 부연했다.

원 아시아는 2020년 출범해 세계적인 비영리 크리에이티브 조직인 '더 원 클럽 포 크리에이티비티'가 주관하는 광고제다. 출범 이래 한국 브랜드와 에이전시가 올해의 브랜드 및 에이전시 타이틀을 차지한 것은 처음이다.

현대차그룹은 2022년 세계 최초로 개발한 수소청소트럭으로 이웃들의 삶을 개선하는 과정을 진정성을 담은 '수소청소트럭' 캠페인으로 브랜드 부문 2위를 달성했다.

현대차와 이노션이 공동 기획한 단편 영화 '밤낚시'는 이번 광고제에서도 작품성과 혁신성을 모두 인정받아 브랜디드 엔터테인먼트, 크리에이티브 효과성 부문 등에서 '최고상' 등을 달성했다.

밤낚시는 최고상 외에도 금상 2개, 은상 4개, 동상 2개, 메리트 2개 등 총 12개 수상을 기록하며 '올해의 최고 캠페인'으로 선정됐다.

이노션의 자체 사회공헌(CSR) 프로젝트 '안전목욕탕'은 동상 1개와 메리트 2개를 수상했다.

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전무는 밤낚시를 기획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마케터'로 선정됐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