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해외 기술규제 설명회 및 1:1 맞춤형 시험인증 상담회 개최

사진=연합뉴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다음달 4일 시험인증 관련 상담회와 기술규제 설명회를 열고 국내 기업의 기술사업화와 수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산업통상부가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개최하는 '2025 코리아 테크 페스티벌'의 일환인 행사다. 코리아 테크 페스티벌은 KTL이 공동 주관기관으로 참가한다.

KTL은 국내외 기술사업화를 도모하는 기업의 시험·인증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을 위한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상담회를 마련했다. 시험인증 비즈니스 라운지와 기술규제 설명회 등으로 구성했다.

시험인증 비즈니스 라운지는 기업의 제품 및 기술에 대한 기업 맞춤형 1대 1 상담을 제공하는 자리다. 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상담장에서 진행한다.

라운지에는 KTL의 분야별 전문가들이 KC인증·의료기기 인허가를 포함한 국내인증 방법과 주요 국가별 해외인증, 로봇·사이버보안 등 신산업 분야 시험인증 절차·비용·기간을 심층적으로 알려준다.

같은 날 해외 진출 준비 기업을 위한 '기술규제 설명회'도 연다. 전문가들이 직접 주요 교역국의 최신 기술규제 정책과 해외인증 대응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중국 강제인증(CCC) 최신 동향 및 사후관리제도, 남미공동시장(MERCOSUR) 회원국의 기술규제 및 진출전략, 사우디아라비아 인증시스템 사베르(SABER) 및 걸프협력회의 국가 적합성 인증마크 규제동향이 다뤄진다.

송현규 KTL 기획조정본부장은 "국내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인증 애로를 해소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기술장벽을 극복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술사업화 및 수출 판로개척에 나서는 많은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